SBS 새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의 유준상이 함께 출연하는 아역배우 갈소원의 연기력을 극찬했다.<br /><br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목동센터에서 진행된 '출생의 비밀' 제작발표회에는 유준상, 성유리, 갈소원, 이진, 김영광, 김소현, 박은지, 이향숙, 김종혁 감독 등이 참석했다.<br /><br />이날 유준상은 "보령, 충주, 제천 떠돌다가 청주에 정착한 홍경두 역을 맡았다"면서 "가진 것 없이 무식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캐릭터다. 얼떨결에 자살을 결심하다 한 여자(성유리)를 만나서 아이를 낳는다"고 배역을 소개했다.<br /><br />그는 갈소원을 두고 "50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하는 연기 잘하는 배우"라며 "50m를 함께 걸어가면서 얘기를 나누는 신이 있었는데 NG 한 번 내지 않고, 소화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감독, 스태프 모두 그 신이 끝나고 나서 박수를 쳤을 정도"라고 덧붙였다.<br /><br />유준상은 "갈소원에게 큰아들 사진을 보여줬는데 아주 맘에 든다고 하더라"며 "아들보다 연상인 김소현과 (아들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br /><br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와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린 드라마.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