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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 '연예병사' 스캔들 의식? 비, 3분 제대 신고

2019-11-04 0 Dailymotion

가수 비(31)가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br /><br />비는 10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신고를 마쳤다. <br /><br />비는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전역을 명받았다"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br /><br />단 3분만에 제대 소감을 전한 비는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급하게 자리를 피했다. 추가질문을 요청하는 취재진이 있었지만 보안요원들이 제지했다. <br /><br />비의 짧은 인사에 새벽부터 비를 기다렸던 800여 팬들은 "정지훈"을 외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br /><br />비는 2011년 10월 11일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해 군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2월 24일 연예병사(국방홍보지원대원)로 발탁돼 복무해 왔다. <br /><br />비는 국군방송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위문공연 등에 참여하며 국방 홍보 임무를 수행해 왔지만 올 초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 사실이 보도 되는 과정에서 복무 중 영외 이탈, 탈모 보행, 과도한 휴가 등이 문제가 돼 근신 징계를 받았다.<br /><br />이후 지난 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 연예 병사들이 지방 행사를 마친 뒤 지휘관 통제 없이 사복차림으로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 등이 보도되면서 그 자리에 있던 비의 제대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렇지만 국방부는 지난 5일 정례브리핑에서 비의 군 복무에는 문제가 없었고, 예정대로 전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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