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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 '몬스타' 하연수 "이국적인 외모? 좋죠~ 개성이니까!"

2019-11-04 5 Dailymotion

예쁘다. 아니, 귀엽다. 씩씩하고 천진난만하다. 그렇지만 속은 꽉 찼다. 알짜배기인 이 소녀(?)는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이끌어나갈 신예 스타다. 배우 하연수(23)의 얘기다. <br /><br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이민기의 여자친구로 주목을 받은 '신예' 하연수는 몇 달 후 케이블채널 Mnet/tvN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여주인공 민세이로 발탁, '4차원 소녀'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했다.<br /><br />유독 어려보이는 하연수의 외모는 '몬스타' 속 고등학생 역할에 제격이었고, 그만의 신비한 이미지는 민세이를 표현하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신인 하연수는 용준형, 강하늘과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몬스타'의 민세이 덕에 하연수는 김병욱 감독의 새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캐스팅되는 겹경사를 맞았다.<br /><br />최근 CBS 목동사옥에서 만난 하연수는 다리에 깁스를 한 체 힘겹게 발걸음을 뗐다. 괜찮으냐고 묻는 기자의 말에 하연수는 특유의 밝은 미소와 함께 "발을 허공에 날렸어요"라며 넋두리했다. 하연수와의 두 번째 만남, 첫 번째 단독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됐다.<br /><br />◈ '연기자' 하연수<br /><br />◈요즘 주변 반응이 어때요?<br /><br />홍콩에 화보 찍으러 갔을 때 현지 한국분들도 몇몇 알아보셨어요.(웃음) 친구들 만나서 밥 먹으러 갔는데 케이크를 서비스로 주신 경우는 조금 있죠.(웃음)<br /><br />◈ 이국적인 외모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기분이 어때요?<br /><br />저는 좋아요. 개성 있다는 말이니까요.(웃음)<br /><br />◈ '감자별'에는 어떻게 캐스팅된 거에요?<br /><br />감독님이 '몬스타' 1화를 보셨다고 하셨어요. 당시에는 캐릭터가 완전히 잡히지 않았고, 연기도 불안정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깜짝 놀랐고, 쑥스러웠어요. 실제로 만나서 얘기를 해보자고 제의가 와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눴어요. 저도 절실하게 준비했어요.<br /><br />◈ 데뷔작이 영화 '연애의 온도'였죠?<br /><br />네. 작년 8월 15일 첫 촬영했어요.(웃음) 개봉은 올해 3월에 했지만, 연기자로 시작한 건 1년 정도 됐네요.(웃음) <br /><br />◈ 데뷔는 어떻게했고, 연기 준비는 언제부터 했어요?<br /><br />연기는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시작했어요. 원래 애니메이션 전공을 준비하다가 알바로 쇼핑몰 피팅모델을 했죠. 그러다 회사에 들어오게 됐어요. 연기를 하겠다고 결정한 이유가 나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걸 하면 행복할 거 같더라고요.(웃음) <br /><br />◈ 피팅모델 전에 그림도 그렸었다고.<br /><br />피팅모델 하기 전에 그림을 그렸던 게 아니고요, 재료값이나 재수 비용, 또 독립을 일찍 했기 때문에 알바를 찾다가 하게 된 거에요. 꿈이 애니메이션 쪽이었어요.<br /><br />◈ 보통 여가시간에는 뭘 하고 지내죠?<br /><br />하프도 1년 정도 배웠고요, 음악 만드는 데 관심이 있었어요. 작품하는 동안에는 기타쳤고요. 영화 '레옹'을 좋아해서 몇 십 번을 봤거든요. '몬스타' 촬영이 끝나갈 때 쯤 리마스터링 개봉했는데 혼자 굳이 보러가겠다고 해서 촬영 끝나고 혼자 보고 왔어요.(웃음) 얼마 전에도 뤽 베송 감독의 '그랑블루'를 보고 왔어요. 보통 영화, 드라마 보거나 토끼 돌봐주는 게 다예요.(웃음)<br /><br />◈ 이상형은 어떻게 돼요?<br /><br />배울 점 많고,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일단 저를 가장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죠. 배우 중에서는 예전에는 이연걸 씨를 좋아했어요. 인간미를 연기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어요. 연기자로서도 좋고 이미지도 좋고 정말 좋아했어요.(웃음) <br /><br />◈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br /><br />연기하면서 저 자신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제 연기로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거나 영향을 끼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연기 이외에 제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해요. 일단 저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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