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5년만에 탈바꿈하고 새롭게 돌아왔다. <br /><br />쏘울의 외관은 기본적으로는 2008년 처음 출시한 1세대 쏘울의 디자인 DNA는 계승했다.<br /><br />앞 유리와 운전석, 조수석을 가르는 A 필러에는 검은색 컬러를 적용했지만 차체와 지붕을 서로 다른 컬러를 조합한 '투톤 루프'를 채택했다.<br /><br />또 고객의 취향에 따라 휠 커버를 회색과 빨강, 검정 세 가지 컬러 가운데 하나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br /><br />세계 최초로 휠 커버를 바꿀 수 있는 '18인치 체인저블 컬러 휠'을 채택해 차량 소유자들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게 했다.<br /><br />기아차는 이 체인저블 컬러 휠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1회에 한해 커버를 교환할 수 있는 무상교환권도 지급하기로 했다.<br /><br />한번 선택한 색상의 휠 커버가 지루하면 공짜로 중간에 휠 커버를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br /><br />차의 전면부를 보면 강인하고도 볼륨감을 갖추도록 공기 흡입구와 안개등을 일체로 만든 범퍼를 적용했다.<br /><br />차의 뒷태는 새로 디자인한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차폭등)와 트렁크문의 연결부에 검정색 하이그로시 재질을 적용했다.<br /><br />쏘울의 내부를 살펴보면 아우디의 A7 처럼 시동 버튼을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플로어 콘솔에 배치한 독특한 디자인을 가미했다. <br /><br />스피커와 에어컨이나 히터가 나오는 구멍이 결합된 에어벤트 일체형 스피커를 채택했다.<br /><br />또 계기판과 오디오, 내비게이션이 설치된 클러스터 상단과 문짝에 가죽 재질을 적용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br /><br />쏘울의 심장인 감마 1.6 GDi 가솔린 엔진은 실제 주행 가능영역에서 성능을 최적화해 최고출력은 132마력, 최대토크는 16.4g.m의 힘을 갖췄다.<br /><br />연비는 리터당 11.6km로 1세대 소울의 12.0km 보다는 조금 낮아졌다. <br /><br />안전장치를 기본적으로 장착하면서 차의 무게가 100kg 정도 무거워 졌기 때문이다.<br /><br />이렇게 만들어진 가솔린 모델은 럭셔리 트림은 차값만 1,595만원이고 프레스티지는 1,800만원, 최고급형인 노블레스는 2,015만원에 책정됐지만 럭셔리 모델은 1세대 보다 오히려 105만원을 낮췄다는게 기아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