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애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br /><br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 등으로 김모(45)씨를 구속해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br /><br />김씨는 지난 3월 31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피해자 A(54·여)씨의 술집에서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br /><br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A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 <br /><br />또 다음날 오후 8시쯤에도 이 술집을 찾아가 A씨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흉기로 위협하려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제지당했다. <br /><br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A씨를 10년 동안 만나면서 수시로 폭행과 위협을 가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