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흉기를 휘둘러 처벌을 받았던 40대 남성이 또다시 지하철에서 흉기를 꺼냈다. <br /><br />지난 25일 신촌역에서 대림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2호선에서 흉기로 승객들을 위협한 이모(49) 씨, "침 뱉지 마라"는 청소부 말에 격분해 흉기를 꺼내 청소부와 승객을 위협했다.<br /><br />대림역에서는 대기 중인 승객과 역무원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백여 명의 승객은 흉기를 든 이 씨를 피해 이리저리 피해야 했다.<br /><br />이 날, 이 씨는 오전부터 소주 7병을 마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br /><br />이 씨는 지난 2007년에도 지하철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