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br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Bite the hand that feeds you - 배신을 하다, 배은망덕 하다"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br /><br />브렉시트 운동을 이끌면서 차기 총리 1순위를 달리던 보리스 존슨은 결국 보수당 대표 경쟁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집권 보수당 대표는 자동적으로 영국 총리가 됩니다.<br /><br />갑작스런 불출마 선언 이유로는 그의 지지율 하락도 있지만 측근이 그를 배신했다란 분석도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과 함께 브렉시트를 이끌었던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총리 경선에 깜짝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br /><br />고브 법무장관은 ‘나는 오랫 동안 존슨 전 시장을 도왔지만 그가 영국을 이끌 리더가 아니다, 란 결론을 내렸다’란 말을 했습니다. 고브 법무장관은 국민투표에서 존슨의 오른팔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존슨의 그림자 밖으로 나와 기습 결단을 한 셈이죠. 일부에선 “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 역사에서 가장 큰일을 저질러 놓고 수습이 안 되니까 손을 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브렉시트 후폭풍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보수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도왔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존슨 전 시장 이 말이 생각나겠네요.<br />배신이야 배신!! Don't bite the hand that feeds you!!<br /><br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