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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사드배치' 찬성이지만 반대?

2019-11-04 0 Dailymotion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선정된 경북 성주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br /><br />지난 13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후보지로 경북 성주군이 확정되자 성주군은 오전 성주읍 성밖숲에서 사회단체협의회, 새마을회, 군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 궐기대회'를 진행 후 사드 배치 확정에 항의차 성주 군민들은 서울 용산 국방부로 상경했었다.<br /><br />지역주민 상경 전 항의차 국방부에 도착한 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사드 배치 대해서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서 동의한다"며 "다만, 사드 배치가 왜 경북 성주인지 알 수 없다"고 항의했다.<br /><br />이 의원은 4.13 총선이 있기 전 참여연대 등 88개 시민사회단체가 사드 배치 예정지로 알려진 전국 6개 지역의 20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사드배치 찬반 투표에서도 당시 이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유일하게 설문에 응하며 찬성을 밝혔었다.<br /><br />이는 ‘님비 현상(Not In My Back Yard)’으로 사람들이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시설이 들어섰을 때 끼치는 위해적인 요소로 인하여 자신이 받을 불편함은 거부하는 것이다. <br /><br />지난 19일 '사드 배치'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 성공비는 맘이 둘째라면 서러운 이완영, 오늘 정부에 쓴소리하겠습니다"며 포문을 열었다.<br /><br />긴급현안질의를 마치고 나온 이 의원은 성주군민들을 만나 “성산포대가 (사드 배치 장소로) 확정적이지 않다는 걸 끌어냈다”며 성과 있는 질의였다고 했다.<br /><br />하지만 성주군민들은 이 의원 질의에 불만을 토로했다. 군민들은 "성주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인데 '성주 사드 배치 반대' 주장 위주의 질의로 '지역 이기주의' '님비현상'으로 보이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br /><br />청와대의 의중이 담긴 사드 배치 결정에는 찬성하면서도, 지역민들의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는 경북 성주 등 지역의 사드 배치에는 적극 반대입장을 표명 할 수 밖에 없는 이의원은 ‘자가당착’에 빠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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