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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흉기 들고 '묻지마 난동'…분노조절장애 50대 구속

2019-11-04 1 Dailymotion

분노조절장애와 우울증 등 정신병을 앓던 50대 남성이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 '묻지마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br /><br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25일 밤 10시 30분쯤 금천구 독산동의 호프집과 식당에 난입해 흉기를 휘두르고 출동한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허모(50)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br /><br />허씨는 호프집 앞에서 흉기를 들고 어슬렁거리다가 가게의 폐쇄회로(CC)TV를 건드렸고, 이에 가게 주인 이모(50)씨가 밖으로 나와 항의하자 흉기로 위협했다. <br /><br />놀란 이씨가 재빨리 들어가 문을 잠가버리자, 허씨는 길 건너편 식당으로 뛰어들어가 난동을 부리며 종업원 최모(53·여)씨를 위협했다. <br /><br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최모(29)씨는 허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바닥으로 넘어져 다리를 다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br /><br />식당에서는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r /><br />경찰조사 결과, 허씨는 분노조절장애와 우울증, 조울증 등 정신병원에 네 차례 입원한 병력이 확인됐다. <br /><br />경찰 관계자는 "허씨가 계속 횡설수설하고 있다"면서 "정신이 불안정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br /><br />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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