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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왜 성매매 남자의 인적사항 장부에 남겼나

2019-11-04 5 Dailymotion

"일(성매매)을 끝내고 나와서 성매수남에 신상 정보를 정리해서 일꾼에게 전달"<br /><br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조직에서 2년간 일했던 A(31,여)씨는 '성매수남 장부를 만들어 공유했다"고 폭로했다.<br /><br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채팅 사이트를 통해 강남 일대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총책 김모(36)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9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br /><br />함께 입건된 A씨는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성매수남의 직업과 성향 등 인적사항을 총책과 채팅 전담요원인 '일꾼'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br /><br />그는 "채팅으로 일을 잡아준 일꾼에게 손님의 정보를 요약, 정리해 전달했다"며 "진상 손님을 가려내고, 손님의 성향을 파악해 예약을 쉽게 잡으려는 관리 차원에서 정보를 수집했다"고 귀띔했다. <br /><br />이번에 적발된 성매매 조직은 국내 최대 규모로, 총책 김씨는 일명 '박스'라는 하부 조직을 만들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br /><br />하부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일명 '박스장'을 필두로, 채팅요원인 '일꾼'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매수남을 모집해 오면 운전요원인 '운짱'이 성매매여성을 성매수남에게 데리고 가 비용을 수금하는 식으로 조직을 운영한 것. <br /><br />이들은 성매매 여성이 수집해 온 손님의 인적 사항을 수기로 장부에 적어 손님들을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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