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국진(51)과의 열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가수 강수지(49)가 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br /><br />강수지는 6일 오후 2시 CBS라디오 표준FM(98.1Mhz) '오후의 향기 강수지입니다' 출연을 위해 서울 목동 CBS 사옥을 찾았다. <br /><br />강수지는 지난 4월부터 이 프로그램의 DJ를 맡아 팬들과 소통 중이다. <br /><br />그가 김국진과의 열애 인정 이후 생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br /><br />수수한 차림으로 현장에 도착한 강수지는 "축하한다"는 기자의 말에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스튜디오로 향했다. <br /><br />강수지는 이날 방송에서 열애 보도 이후 며칠간 라디오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된 축하 메시지를 읽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br /><br />'국진 씨와의 열애를 축하하기 위해 처음으로 회원 가입했다'는 글에는 "너무 감사하다"고 했고, '아니라고 할 때도 줄기차게 믿었고 끈질기게 응원했다'는 사연을 읽고는 "어떻게 아셨냐?"며 웃었다. <br /><br />강수지는 이어 "지난 2~3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열애 보도가 나온) 당일에는 잠이 안 와서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했다"며 "그래도 이런 경험이 행복하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br /><br />밝은 표정으로 스튜디오에서 나온 강수지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의 부탁에 "큰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김국진 씨와) 좋은 만남을 이어가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