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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김제동 '뜬금포'…백승주 의원 '뭇매'

2019-11-04 1 Dailymotion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뜬금없이 방송인 김제동의 이름이 등장했다.<br /><br />지난 5일 국감 현장에서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김제동이 방송에서 언급했던 군생활 일화에 대한 진위 여부를 밝히려는 모습을 연출했는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br /><br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백승주 의원은, 김제동이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대장(大將)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일화를 담은 영상을 보여줬다.<br /><br />이어 백 의원은 한민구 장관에게 "우리 군 간부를 조롱한 영상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며 진상 파악을 요청했다.<br /><br />백 의원은, 김제동이 지난 2008년 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습관적으로 반복했다며 반드시 진위를 밝혀서 마지막 국방위 종합감사 때 보고하라고 당부했다.<br /><br />이에 대해 한 장관은 "기록에 따르면 저 말을 한 사람(김제동)이 당시 50사단에서 방위 복무를 했는데, 영창 갔다 온 기록이 없다"며 "갔다 왔는데 기록이 없는지, 기록이 없는데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br /><br />이어 "본인 이야기가 중요한데, 우리가 저분을 조사할 수도 없어서"라고 덧붙였다. <br /><br />"'아주머니'라는 호칭 하나만으로 영창에 가는 것이 가능하냐"는 백 의원의 물음에 한 장관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본다"고 말했다.<br /><br />백 의원은 김제동을 국감 일반증인으로 신청할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다.<br /><br />이 소식을 접한 트위터 사용자 '@M*******'는 "대장 부인이 군간부라는 백승주 의원님의 아부 인식이 더 우습다"고 꼬집었다.<br /><br />'‏@k******'는 "허허, 새누리가 김제동이 무서웠나? 아니면 국방에 공을 세운 게 있나? 국방 국정감사에 주제가 그리 없냐?"고 되물었다.<br /><br />"김제동이 국방부 국감의 주인공이 됐다. 어이 없음"(‏@m*****), "세금이 아까운 국회의원들 많지"(@k*****), "아니, 정치인 뽑는 기준 개그력임?"(@p*******), "국정감사하랬더니 헛짓거리나 하고 있다"(@B********) 등의 의견도 있다.<br /><br />'@t*******'는 "개그맨의 개그에 국정감사에서 죽자고 달려든다는 것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저들의 만행을 보면서 정말이지 징글징글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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