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잠원나들목과 반포나들목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대형 고속버스를 집중 단속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19개 회사 소속 버스기사 1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 사이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잠원나들목이나 반포나들목 등에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대형버스가 추돌해 4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하면서 대형버스의 난폭운전 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경찰은 대형버스의 난폭운전이 다른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교통정체도 가중시키는 등 근절해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