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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질주' 화물기사들 덜미 "잠 깨려고"

2019-11-04 2 Dailymotion

환각 상태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대형 화물트럭 운전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br /><br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화물 기사 김모(50)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br /><br />김 씨 등은 2014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필로폰과 대마 등을 투약한 상태로 밤늦게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달린 혐의를 받고 있다.<br /><br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환각 상태로 트레일러나 25톤 대형화물트럭 등을 몰고 충남 당진제철소에서부터 경남 밀양, 부산, 수도권 등지까지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br /><br />마약을 투약한 이유는 대부분 늦은 밤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br /><br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물차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운행을 해야 할 상황이 있다"며 "매일 같이 화물차 뒤 칸에서 쪽잠 자는 형편인데 운전하다 잠이 오면 사고 위험이 있으니 잠 깨려고 하게 됐다.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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