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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20분만에 '펑'" 불량 전자담배 수십만 개 유통

2019-11-04 0 Dailymotion

폭발 위험이 있는 중국산 불량 전자담배 수십만 개를 시중에 유통한 전자담배 수입·판매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br /><br />국내 전자담배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5개 업체가 모두 불량 전자담배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이용자들이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br /><br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산 불량 전자담배를 수입해 유통한 혐의로 모 전자담배 수입·판매업체 대표 이모(33)씨 등 5개 업체 대표와 임원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법인 4곳을 함께 입건했다. <br /><br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KC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을 받지 않은 전자담배(1만5천개)와 인증을 받은 뒤 중요 부품인 전지를 임의로 변경한 전자담배(30만 개) 등 모두 31만 5천개의 불량 전자담배(시가 472억 원)를 수입·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r /><br />또, KC인증을 받은 뒤 부품변경과 절연파괴 등의 이유로 인증이 취소된 전자담배 충전기 10만개(시가 2억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br /><br />국내 전자담배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이들 업체는 담뱃값 인상으로 전자담배 수요가 늘어나자 생산 단가와 생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불량 전자담배를 수입·판매했다. <br /><br />경찰은 이들 업체가 정상적인 전자담배를 인증기관에 제출해 인증을 받은 뒤 중국 생산공장에는 저가 부품을 사용하도록 주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br /><br />하지만 이들 업체는 대리점이나 본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안전확인신고 증명서'를 부착하거나 게재하고 제품 포장지와 제품에도 KC인증 표시를 해 소비자를 안심시켰다. <br /><br />전자담배의 중요 부품인 전지를 불량 저가 제품으로 사용하다 보니 폭발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었다. <br /><br />실제 경찰이 이번에 압수한 5개 사의 불량 전자담배 7종(비인증 2개, 인증 후 부품교환 5개)으로 폭발 실험을 한 결과 인증을 받지 않은 전자담배는 충전 후 20분만에 폭발했다. <br /><br />인증받은 것과 다른 전지를 사용한 불량 전자담배는 3개가 폭발했다. <br /><br />경찰은 지난 2102년부터 지난해까지 확인된 20여 건의 전자담배 폭발사고가 이와 같은 불량 부품 사용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br /><br />경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해 5월 제품안전기본법이 개정되기 이전 유통한 전자담배까지 포함하면 100만 개가 넘는 불량전자담배가 시중에 판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r /><br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김병수 대장은 "과거에는 '해외 직구' 등으로 수입된 값싼 전자담배에 대해서만 주의를 했지만, 대리점을 갖춘 업체들까지도 불량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자담배를 구입할 때 제품의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br /><br />경찰은 적발된 업체 5곳으로부터 불량 전자담배 5만4천여개과 불량 충전기 2만8천여개를 압수하는 한편 불량 전자담배 유통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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