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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전세버스 차벽, 경찰은 “주차한 것”

2019-11-04 0 Dailymotion

지난 26일 5차 촛불집회 당시 경찰 차벽에 일반 전세버스가 대거 포함돼 논란이다.<br /><br />경찰은 버스 차벽을 설치해 세종로 정부청사를 사방으로 둘러쌌다. 차벽에는 경찰 버스 외 일반 전세 버스 35대도 포함됐다. <br /><br />정부청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주한 미국 대사관도 버스 차벽으로 에워싸 시민들의 통행을 제한했다. 이곳 역시 16대의 전세버스가 포함됐다.<br /><br />광화문 일대에 차벽으로 이용한 전세버스는 무려 51대에 이른다.<br /><br />차벽을 설치한 한 전세버스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요금을 확인한 결과 버스 1대당 최저 38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br />버스 회사마다 요금 차이가 나지만 경찰이 모든 버스를 임대했다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br /><br />이날 경찰은 청와대 주변 경호를 위해 병력과 장비를 집중했고 일선 경찰서에서 지원 나온 임시 편성 부대가 전세버스를 빌려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br /><br />차벽 설치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경찰청이 파악한 바로는 일반 전세버스의 경우 파손 등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차벽으로는 설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br /><br />그러면서 “주차할 장소가 협소하기 때문에 거기에 버스를 세워놨다면 주차를 한 것이지 차벽이 아니다”라며 “차벽은 정부청사 정문과 미국 대사관 주변에만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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