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19일 오후 6시 20분 '총성이 들린다', '누군가 사람 머리를 둔기로 쳐서 피투성이다'등의 112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습니다.<br /><br />사건은 19일 오후 6시가가 조금 넘은시간 강북구의 삼거리에서 시작됩니다. 특수강간 등 전과 4범인 성모씨는 다수의 사제 총기와 망치를 소지한 채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동네 주민 이씨를 기다립니다.<br /><br />이모씨가 등장하자 사제 목재 총기를 발포했고 총소리에 놀란 이모씨는 인근 수유역까지 도망갔고 성모씨는 도망가는 이모씨를 붙잡아 바닥에 내동댕이 친 후 들고 온 둔기를 내려 쳤습니다.<br /><br />최초 폭행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이날 오후 6시20분경으로 성모씨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은 시간은 오후 6시25분으로 감지됐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여러 대를 출동시켰고 현장 목격자 진술과 총성을 따라 오패산 터널 위쪽으로 접근했습니다.<br /><br />성모씨는 언덕 위 수풀 뒤에 숨어 총을 난사했고 이 과정에서 번동파출소 소속 김모 경위(54)의 등 부위에 총알이 명중했고 김 경위는<br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br /><br />이후 경찰관 2명이 성모씨를 향해 실탄 3발과 공포탄 1발을 쏘는 등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총소리를 듣고 범인을 잡으러 나선 시민들의 도움으로 오후 6시 45분경 오패산터널 밑 쪽 풀숲에 숨어있던 성씨를 검거했습니다.<br /><br />성씨는 총기 16정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기는 목제 총으로 불을 붙여 쇠구슬 탄환을 쏘는 식으로 작동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