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서청원 고심 속 親朴 이정현 전당대회 출마 선언

2019-11-04 0 Dailymotion

새누리당 이정현(3선‧전남 순천) 의원은 7일 8‧9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br /><br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당 대표가 되려는 목적은 하나“라며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겠다"고 세 차례 반복해서 말했다.<br /><br />그는 "우리 정치에 특권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모든 기득권을 철저히 때려 부수겠다"고 한 데 이어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ㆍ섬기는 리더십)으로 국민과 민생을 찾아가는 당을 만들기 위해 당의 구조를 뜯어고칠 것"이라고도 했다.<br /><br />그러나 기득권의 내용이 무엇인지, 뜯어고치려는 당의 구조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지 않았다.<br /><br />이 의원의 선언으로 당 대표 출마자는 범(凡) 친박계 이주영(5선), 비박계 김용태(3선) 의원 등 3명에 이르게 됐다. 10일 비박계 정병국(5선) 의원이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br /><br />이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된다. 이 의원 외에 친박계 중에서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의원은 서청원(8선), 원유철(5선), 한선교, 홍문종(이상 4선) 의원 등 4명이 더 있다.<br /><br />친박계로선 6명 이상의 당권 주자가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셈이다. 자칫 표가 갈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컷오프(예비경선) 등의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출마자가 하나 늘었다.<br /><br />그는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새누리당에 화합과 통합이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했고, 불출마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안다는 질문에는 “판단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내가 한다”고 답했다.<br /><br />이 의원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18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박근혜 정부 들어 대통령 정무수석·홍보수석 등을 역임했다. 호남 지역 몫으로 지명직 당 최고위원을 거쳐 지난 4·13 총선에서 여권의 '험지'인 불리는 호남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