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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가 강타한 제주

2019-11-04 1 Dailymotion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제주는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공사장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고, 수만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br /><br />초속 40m가 넘는 강풍에 빗줄기까지 쉴새없이 가세하면서 자연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br /><br />5일 오전 4시쯤 제주시 노형동 한 공사장 타워크레인이 인근 빌라로 쓰러져 6가구 주민 8명이 긴급 대피했다. <br /><br />제주시 용담2동 한천이 범람해 차량 50여대가 휩쓸리면서 현재 통행이 통제된 상태다. <br /><br />한천과 남수각 일대에는 주민대피령이 발령됐다가 이날 오전 5시 40분 대피령이 해제됐다. <br /><br />서귀포 지역은 강한 비바람으로 2만여 가구에 정전 사고가 발생했고, 피해 신고가 잇따르면서 정전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br /><br />서귀포시 하예포구에서는 배를 묶어둔 기둥이 부러지면서 정박 중인 5톤급 어선이 전복되기도 했다. <br /><br />제주시 고산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56.5m, 제주시 47m를 기록하고 있다. <br /><br />성인 남성의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가로수 곳곳이 뽑혀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br /><br />물폭탄이라 할만한 폭우도 쏟아졌다. <br /><br />제주 산간에는 520㎜, 서귀포 270㎜, 제주시 151㎜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어 추가 침수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br /><br />항공편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38편이 결항될 예정이며, 10시 이후 정기편 등을 통해 <br />발이 묶인 관광객 6천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br /><br />현재 태풍 차바는 서귀포 남서쪽 50㎞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여수로 북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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