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br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Let you taste your own medicine - 복수할거야"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br /><br />이스라엘의 보복이 시작됐습니다.<br /><br />유엔 안보리가 지난 23일 팔레스타인 자치구안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한데 대한 항의로 안보리 12개 이사국과 외교관계를 축소했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br />이스라엘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표결에서 이스라엘 정착촌 반대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12개 이사국과 외교업무를 중단했습니다. 나머지 3개 이사국 가운데 미국은<br />오바마 행정부의 압력으로 기권표를 던졌고, 베네수엘라와 말레이시아는 이스라엘과 미수교국입니다. 이번 조치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의 12개 안보리 이사국 방문이 최소화되며 해당국 외교장관들의<br />이스라엘 외교부 방문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12개국 대사관의 업무도 중단된다고 합니다. 극우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조치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 상황에 대한<br />네타냐후 총리의 분노 표시로 보입니다. <br /><br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팔레스타인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의 복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어에도 ‘당한 그대로 상대에게 갚아 주다’란 표현이 있습니다.<br />let someone taste his/her/your own medicine.<br /><br />직역을 하면 '누구에게 약을 먹이다'라는 거죠. 나한테 그런 쓴 약을 먹였어? 너도 먹어봐! 너 복수할거야! I will let you taste your own medicine! 너도 네 약을 먹어봐! I will let him taste his own medicine!<br />'그 사람에게 복수할거야'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