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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통령 박근혜, 그 변호사 서석구

2019-11-04 0 Dailymotion

그 대통령에 그 변호사다.<br /><br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은 기습적인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탄핵심판 대상이 된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br /><br />그러나 기자간담회 내내 자기변명과 합리와 그리고 '오보'와 '왜곡' 주장 등 언론에 책임을 전가하는 박 대통령 모습에 국민은 새해 벽두부터 허망함을 느껴야 했다.<br /><br />특히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국민은 분노를 넘어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br /><br />그런데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서석구 변호사가 국민을 경악시켰다.<br /><br />지난 5일 2차 변론에서 서석구 변호사는 황당하게도 박 대통령을 '군중재판'으로 핍박받은 예수와 소크라테스에 비유했다.<br /><br />서 변호사는 "촛불민심은 민의가 아니다" "촛불집회 주도 세력은 민주노총이다" "민중총궐기 집회는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다" 등의 주장을 거침없이 쏟아냈다.<br /><br />특히 서 변호사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이른바 '내란 음모 사건'을 들먹이며 촛불민심에 색깔론까지 들이댔다. <br /><br />모두 녹음과 촬영이 금지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서만 알려진 내용이었다.<br /><br />그러나 국민은 6일 아침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서 변호사의 이 같은 주장을 그의 육성으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고 그에 따른 충격과 분노의 강도는 훨씬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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