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 희대의 사건2 - 1992년 중부지역당 사건]<br /><br />CBS노컷뉴스와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함께하는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가 역대 대선 전에 일어났던 희대의 사건 3부작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1992년 14대 대선을 앞두고 일어난 '중부지역당 사건'을 살펴봤습니다.<br /><br />1992년 10월 6일 대통령 선거를 2개월 앞두고 당시 국가정보원인 안기부는 대규모 간첩단을 적발합니다. <br /><br />안기부는 "간첩단에 야당 후보 김대중의 비서였던 이근희 씨가 연루됐다"고 밝혔고, 당시 민주당 부대변인이던 김부겸 의원을 간첩 이선실에게 5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br /><br />이 사건으로 엄청난 색깔론 공세에 시달린 민주당 김대중 후보는 민자당 김영삼 후보에게 패배했고, 중부지역당 사건은 2007년 7대 의혹 사건 중 하나가 됩니다.<br /><br />중부지역당 사건에는 어떤 의혹이 남아 있을까요? 그리고 당시 이 사건은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br /><br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등 정보기관이 취해야 할 자세를 중부지역당 사건을 통해 짚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