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말 수업과 시험이 한창인 연세대가 13일 대혼란에 빠졌다.<br /><br />이날 오전 신촌캠퍼스 제1공학관 김 모 교수 연구실 출입문에 걸려 있던 쇼핑백 안 종이 상자가 폭발해 교수가 부상을 당하고 전원 퇴거 조치가 내려진 것.<br /><br />테러가 의심되자 교내에는 경찰특공대는 물론 군까지 투입됐다. <br /><br />조사 결과 이날 폭발은 텀블러를 이용한 사제폭발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br /><br />경찰은 "테러 또는 단순 원한과 불만에 의한 범행인지는 폭발물 정밀 분석과 수사를 거쳐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