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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원칙적 입장 확실히 전했다"...한일 온도 차 / YTN

2019-11-04 2 Dailymotion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예정에 없던 대화를 한 것과 관련해 한일 양국의 온도 차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br /> <br />일본 정부와 언론은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한일청구권협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실히 전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br /> <br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아베 총리가 일본의 원칙적인 입장을 문 대통령에게 확실하게 전달했다' <br /> <br />일본 외무성은 이 대목을 강조했습니다. <br /> <br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준수를 거듭 요구했다는 겁니다. <br /> <br />이 말은 징용문제는 이미 1965년에 해결됐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br /> <br />일본 언론의 보도도 대체로 비슷합니다. <br /> <br />두 정상이 양국 관계의 중요성과 대화를 계속한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긴 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방점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br /> <br />NHK는 아베 총리가 "한일 청구권 협정에 관한 원칙을 일본이 바꾸는 일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대화는 계속하자'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 <br />교도통신의 분석도 마찬가지입니다. <br /> <br />"징용 문제는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끝났으니 국가 간의 약속을 지켜 한일 관계를 건전한 상태로 되돌릴 것"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br /> <br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 판결이 국제법에 어긋난다면서 시정을 요구하는 입장을 다시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 <br />일본 언론들은 필요하다면 고위급 협의도 검토해보자는 문 대통령의 제안은 이보다 적은 비중으로 다뤘습니다. <br /> <br />'대화를 통한 해결에는 이견이 없지만 한국이 먼저 국제법에 따라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 <br /> <br />이런 일본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부각시켰는데 한국과 상당한 온도 차가 느껴집니다. <br /> <br />YTN 김형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105045918551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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