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 재신임을 연계해 시행한 바른정당과 통합 찬반 전당원투표 결과 찬성이 74.6%로 반대는 25.4%로 나타났다.<br /><br />이동섭 전당원투표 선거관리위원장은 31일 이 같은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 확정됐다"고 선포했다.<br /><br />안철수 대표는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에 감사한다"며 "변화를 향한 당원들의 열망을 받들어 좌고우면하지 않고 통합의 길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br /><br />하지만 통합 반대파는 전당원투표 투표율이 23%에 불과한 점을 들어 "전체 당원의 77%가 사실상 통합을 반대하고 안 대표를 불신임한 것"이라며 안 대표 퇴진을 요구했다.<br /><br />한편 이날 이동섭 선관위원장의 투표 결과 발표 도중 통합에 반대하는 일부 당원이 난입해 발표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