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이 열렸다.<br />2002년 8월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이후 15년 6개월 만에 성사된 북한 예술단의 이날 방남 공연을 일반 응모관객 560명과 초청관객 252명 등 총 812명이 관람했다.<br />강원도 초청으로 공연을 관람한 소설가 이외수는 "오래도록 얼어붙었던 언 땅이 녹아서 봄이 온 듯한 분위기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