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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될 걸 3시간이나…예찬이의 힘겨운 통학

2019-11-04 1 Dailymotion

학교 부지에 한방병원을 세우겠다는 지역구 의원의 '무책임 공약' 탓에 애초 예정됐던 강서 지역 특수학교 설립이 지역 주민 반대에 부딪히며 지지부진 상태에 빠졌다.<br /><br />장애아 학부모들이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 앞에 무릎까지 꿇으며 눈물로 이해를 호소했지만, 굳게 닫힌 반대 주민들의 마음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다.<br /><br />이러는 사이 다른 자치구 특수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는 장애아와 학부모들의 고통은 하염없이 길어지고 있다.<br /><br />특수학교가 설립되면 10분이면 충분하련만 지금 예찬이 등하교에는 무려 3시간이나 소요된다.<br /><br />'장애를 지닌 자녀가 집 가까운 곳으로 통학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소박하지만, 간절한 학부모들의 바람은 언제나 이루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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