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을 싣고 온 만경봉 92호가 10일 오전 북으로 돌아갔다.<br /><br />이날 오전 10시 만경봉 92호는 두 대의 예인선이 이끌려 묵호항을 빠져나갔다.<br /><br />논란이 일었던 우리 정부의 기름 보급은 없었다.<br /><br />만경봉 92호에 올라탔던 김상래 도선사는 “선체가 물속에 잠기는 깊이가 입항 때나 출항 때나 마찬가지로 똑같이 5.60m로, 이는 추가 기름 보급 없이 아무것도 싣고 가는 게 없다는 이야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