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엔딩의 이한열 열사 장례식에서 박종철, 이한열 등 민주 열사들을 목놓아 부르는 '늦봄' 고 문익환 목사 장면은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주었습니다.<br /><br />사실 많은 사람이 문익환 목사를 민주화 인사로만 기억하지만, 문 목사는 천주교와 개신교가 함께 진행한 성서 공동번역에 참여하는 등 뛰어난 성서학자였습니다.<br /><br />그리고 6월항쟁을 통해 민주화의 봄이 피어날 때 '통일이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다'는 신념에 따라 북한을 전격 방문하는 등 치열한 통일운동가의 삶을 살기도 했습니다.<br /><br />신학자로 주목받던 그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 민주화와 통일 운동의 상징이 되었을까요?<br /><br />CBS노컷뉴스와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함께하는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가 조국 통일 운동과 민주화에 헌신한 문익환 목사의 일생을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