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사법부'의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 최대 피해자로 꼽히는 KTX 해고 승무원들이 4일 청와대 앞으로 달려갔습니다.<br />무려 12년을 끌어온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줄 것을 호소하기 위해서였습니다.<br />이들은 "이번에 드러난 사법농단으로 해고 승무원 문제를 더는 미룰 명분이 없어졌다"며 "세상에 정의가 있음을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br />이와 함께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 곳곳에서 문제 해결을 약속했지만, 아직 바뀐 게 없다"며 대통령의 조속한 답변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