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그동안 학교 위신만을 생각하며 꽁꽁 감춰둔 '갑질 의혹 교수 조사 결과'를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단독 입수했다. <br /><br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 A교수는 수년간 교수라는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을 상대로 집요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성희롱했다. <br /><br />먼저 수업시간에 여학생에게 "남자친구와 진도 어디까지 갔어? 잤어?"라고 말하거나 복도를 지나는 여학생에게 "야, 냉커피 두잔, 섹시하게 타와 봐"라고 지시했다.<br /><br />또 A교수는 학생들을 상대로 폭언과 인격모독도 거리낌 없이 했다. <br /><br />다시는 학생들을 상대로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A교수의 성희롱, 갑질들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