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전 MBC 사장이 18일 오전 부당노동행위 피의자로 서울서부지검에 소환됐다.<br /><br />이날 서울서부지검 주변 분위기는 김장겸 전 사장이 지난 9월 5일 현직 사장 신분으로 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출석할 때와는 사뭇 달랐다.<br /><br />당시 서울서부지청 앞은 "김장겸 힘내라" 등을 외치는 극우단체 '엄마부대' 회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br /><br />그러나 그로부터 3개월여 뒤인 18일 서울서부지검에 엄마부대는 나타나지 않았고 김 전 사장은 쓸쓸히 검찰 청사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