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10일 저녁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의 초대로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했다.<br /><br />김여정은 '서울 방문이 처음이시죠. 어떻습니까'는 최문순 강원지사의 물음에 "처음입니다. 낯설지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br /><br />이날 만찬은 오후 6시 20분쯤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40분여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최 지사가 전했다.<br /><br />만찬에 참석한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만찬이 어땠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하며 호텔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