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12일에 열린 북미정상회담이 다음날 있던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br /><br />이에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특별히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 구체적인 자료가 있지 않는 한 외교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이 선관위 입장"이라고 답했다.<br /><br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북미정상회담은 우리 정부의 이벤트가 아니다", "김정은과 트럼프에 말해라", "유치한 얘기를 하지말라"고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