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한 장대호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br /> <br />수사 당시에도 반성 없는 태도로 유가족은 물론 사회적 공분을 산 장대호는 중형 선고에도 뻔뻔하게 미소까지 보였습니다. <br /> <br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이른바 '한강 훼손 시신 사건'의 피고인 장대호를 태운 호송차가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br /> <br />몰려든 취재진을 발견한 장대호는 포승줄에 묶인 손으로 인사까지 건네는 뻔뻔함을 보입니다. <br /> <br />법원은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는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br /> <br />재판부는 장대호가 범행 도구와 시기 등을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판단했습니다. <br /> <br />또, 수법이 비겁하고 교활한 점과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는 것도 고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재범의 우려까지 있기 때문에 가석방 없이 철저히 형을 집행해 사회와 격리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덧붙였습니다. <br /> <br />장대호는 선고 결과를 듣는 내내 고개를 뻣뻣이 들며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는 대신 미소까지 지어 보였습니다. <br /> <br />법원을 빠져나온 유족은 장대호의 뻔뻔함에 치를 떨었습니다. <br /> <br />[유가족 : 끝까지…. (장대호) 들어올 때 보셨잖아요, 끝까지. 머리 흔들고 턱 올리고….] <br /> <br />그러나 장대호 변호를 맡은 국선변호인은 항소 여부에 대해 지금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br /> <br />장대호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서 2심 재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br />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105161713818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