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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있는 자영업자, 외환위기 후 최대 폭 감소...40·50대, 도소매업 타격 / YTN

2019-11-05 2 Dailymotion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br /> <br />특히 40∼50대와 경기에 민감한 도소매업 자영업자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br /> <br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서울 도심에 있는 이 식당은 최저임금 인상 폭이 커지던 때 인건비 부담으로 직원을 1명 줄였습니다. <br /> <br />여기에 내수 침체로 장사가 안 돼 내년에는 직원을 1명 더 줄여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br /> <br />[이근재 / 식당 자영업자 : 내년도는 더 어렵다 어렵다 다들 그러니, 내년도 장사하는 것 봐서 손님이 줄었으면 또 줄일 수밖에 없죠. 1명이라도….] <br /> <br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전체 자영업자 수가 2년 연속 줄었습니다. <br /> <br />특히 직원을 둬서, 고용창출 역할도 하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무려 11만 6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br /> <br />외환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 1998년 8월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br /> <br />반면, 직원을 두지 않고 사업하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br /> <br />최저임금 인상 등 비용 부담에 경기 부진까지 겹치면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로 갈아탄 것으로 분석됩니다. <br /> <br />40∼50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 명 가까이 급감해 경기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br /> <br />60대 이상 자영업자는 오히려 1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br /> <br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도소매업과 건설업, 제조업 순으로 감소 폭이 컸습니다. <br /> <br />[김소영 /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40∼50대 중심의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소비, 투자 진작을 통해서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써야 할 때입니다.] <br /> <br />자영업자 3명 가운데 2명은 5천만 원도 안 되는 초기 자금으로 6개월을 준비해 창업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 <br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1105235752789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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