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앞바다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한 지 일주일째입니다. <br /> <br />어제 헬기 동체 인양 지점에서 세 번째로 수습한 실종자 시신은 오늘 대구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br /> <br />남은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br /> <br />어제 수습된 실종자 신원은 확인됐습니까? <br /> <br />[기자] <br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br /> <br />실종자 시신은 오늘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진 뒤 DNA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br /> <br />앞서 어제 오후 5시 45분쯤 헬기 동체를 인양한 지점 부근에서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가 실종자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br /> <br />지난 2일 동체 밖에서 부기장과 정비실장 등 실종자 2명을 수습한 데 이어 세 번째입니다. <br /> <br />어제 수습된 시신은 지난 3일 헬기 동체 인양과정에서 유실된 실종자로 추정됩니다. <br /> <br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모두 4명입니다. <br /> <br /> <br />남은 실종자들도 빨리 찾아야 할 텐데요. <br /> <br />앞으로 수색은 어떻게 이뤄집니까? <br /> <br />[기자] <br />수색 당국은 실종자들이 사고 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동해는 서해보다 유속이 빠르지 않아 실종자가 해류를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br /> <br />이에 따라 수색 당국은 헬기 동체를 발견한 지점 주변을 중점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br /> <br />해경청장과 해군, 소방청 관계자 등은 오늘 오전 11시쯤 실종자 가족 6명과 함께 수색 현장을 찾아 합동 점검하고 수색 경과를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수중 수색에는 해저 표층을 탐사하는 이어도호와 수난 구조함 청해진함 등 수중 수색 장비를 갖춘 함선 9척이 투입됐습니다. <br /> <br />또 오늘 오후부터는 3천5백 톤급 해군 광양함도 투입해 청해진함과 함께 수중무인탐사기를 추가로 운영합니다. <br /> <br />실종자들이 해류에 떠밀려 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독도에서 54km까지 해상 수색도 광범위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br /> <br />독도 연안에서는 잠수사 18명과 드론 4대를 투입해 수중 수색과 해안가 수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br /> <br />수색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한 헬기 꼬리 부분도 인양할 계획입니다. <br /> <br />해군은 이 꼬리 부분에 무선음성기록과 비행 자료가 담긴 블랙박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블랙박스를 회수해서 분석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1106111518309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