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이 구속된 가운데 경찰은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 학교'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 <br />경찰은 압수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계자 소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br /> <br />김다연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의 또 다른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방영된 '아이돌 학교'입니다. <br /> <br />소속사가 없는 개인 연습생들이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는데, 프로듀스 시리즈 논란이 터진 직후 의혹이 함께 불거졌습니다. <br /> <br />시청자가 인증한 투표수와 실제 방송에서 공개된 투표수가 차이가 크게 났다는 겁니다. <br /> <br />또, 엠넷이 제작진에게 데이터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정황까지 확인했다면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br /> <br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 대표 : (제작진에게) 또 다른 시리즈였던 '아이돌학교' 데이터를 삭제하라는 지시가 있었고요, 그 지시에 따라서 폐기되는 거를 직간접적으로 목격했다는 그런 제보들이….] <br /> <br />경찰도 엠넷 압수수색 과정에서 프로듀스 시리즈뿐 아니라 아이돌학교 관련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 소환도 예고했습니다. <br /> <br />수사팀은 조만간 아이돌학교 책임 PD 등 제작진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수사 확대가 현실화하자 구속된 안 모 PD가 담당했던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수사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br /> <br />안 PD가 슈퍼스타K나 댄싱9 등 비슷한 경연 프로그램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br /> <br />경찰은 그러나 지금 단계에서 다른 프로그램까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br /> <br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br /> <br />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106190852670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