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집값 급등의 근원지! 강남 4구와 마포, 용산, 성동구 등 이른바 '마·용·성' 지역의 27개 동이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게 됐습니다. <br /> <br />정부는 이들 지역이 비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까지 집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판단해 분양가격을 강도 높게 통제하는 극약 처방을 내린 셈입니다. <br /> <br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정부가 정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위한 첫 번째 요건은, 투기과열지구이면서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는 경우입니다. <br /> <br />국토부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이상 급등하면서 이 기준을 훌쩍 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br /> <br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지난 1년간 서울의 분양가가 집값보다 무려 4배 이상 오르며 기존 주택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br /> <br />서울 지역에 투기 자본이 유입돼 주변 지역까지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본 겁니다. <br /> <br />검토 대상 가운데 강남 4구와 마포, 용산, 성동 등 이른바 '마·용·성' 지역과, 영등포구 1곳을 포함해 서울 지역 8개 구, 27개 동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br /> <br />애초 예상됐던, 과천, 분당 등 서울 이외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는 이번에 빠졌습니다. <br /> <br />최근 주택시장이 안정된 것으로 판단된 부산 수영구 등 3곳과 경기 고양과 남양주 대부분 지역은 조정대상 지역에서 벗어났습니다. <br /> <br />강남 4구를 포함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올해 3.3㎡ 기준 평균 분양가는 4천 9백여만 원 수준! <br /> <br />정부는 본격적으로 상한제가 적용되면 이보다 10%가량 분양가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 <br />[이문기 /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 고분양가 관리가격하고 (분양가) 상한제 가격이 어떻다고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개략적으로 5~10% 정도 낮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br /> <br />정부는 고분양가 책정 움직임이 있는 지역은 상한제 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경고했습니다. <br /> <br />또 지난달부터 정부 합동으로 진행 중인 편법증여 등 수상한 부동산 거래 천5백여 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이번 달 안에 발표하며 전방위 압박을 가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1106215810751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