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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모병제’ 총선 공약 검토…20대 표심 노렸나

2019-11-07 13 Dailymotion

<p></p><br /><br />총선이 다가오며 각 당도 표를 끌어올릴 공약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br> <br>군대를 의무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직업군인을 모집하는 제도 '모병제'가 여당의 공약으로 떠올라 화제입니다. <br> <br>문재인 대통령도 2014년 의원시절 언급한적이 있는데, 먼저 어떤 배경에서 다시 나왔고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황하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더불어민주당이 모병제를 총선용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단계적 모병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냈고, 당에 모병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br><br>2025년부터 징집 인원이 부족해지고 모병제가 세계적인 추세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br> <br>내년 총선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20대 남성들의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파격 카드'란 분석이 나옵니다. <br><br>한 초선의원은 "정부 측 용역 조사 결과, 예산 면에서 모병제를 해볼만 하다고 나온 것 같다"며 "총선 공약으로 논의할 만하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br> <br>[강민서 / 서울 성북구] <br>"1월에 군대 가는데 모병제가 되면 월급도 많이 받고 자기 의사로 갈 수 있으니까." <br> <br>[함륜광 / 서울 종로구] <br>"분단 국가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모병제를 하면 아무래도 병력을 충원하는데 있어서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 <br> <br>[강지우 / 서울 구로구] <br>"모병제 찬성해요. 요즘엔 취업도 잘 안 되잖아요. 군대생활도 하면서 자기 직장이랄까 그런 직업도 선택하게 되고." <br> <br>[문혜숙 / 서울 종로구] <br>"돈도 현실적으로 너무 많이 들고 북한이라는 문제도 있고 병력도 많이 줄어들고 조금 힘들지 않을까." <br> <br>야당은 선거용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br>"대한민국의 병역 문제를 선거를 위한 또하나의 도구로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매우 큽니다." <br> <br>민주당 지도부는 제대로 논의된 건 아니라며 일단 선을 긋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br> <br>yellowriver@donga.com <br>영상취재 : 이기상 <br>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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