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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불법주차 관광버스…연말까지 매일 단속

2019-11-07 5 Dailymotion

<p></p><br /><br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 등 서울 주요 고궁 근처엔 관광객을 기다리며 불법 주차를 하고 있는 관광버스를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br> <br>차도 막히고 공기도 안 좋아져 시민들의 불편이 커 서울시가 단속에 나섰는데, 과태료 5만원을 내야 하는 버스 운전자들도 할 말이 있다네요. <br> <br>이지운 기자가 그 단속현장에 다녀왔습니다.<br><br>[리포트]<br>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 북촌의 한옥마을에서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br> <br>[현장음] <br>"아저씨, 지금 나가려고 그랬는데 앞에서 막아 놓고 왜 그러시냐고요." <br> <br>관광객을 내려준 뒤 불법 주차한 채 대기하다 적발된 겁니다. <br> <br>고궁이나 면세점 같은 관광 코스 근처에선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관광버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br> <br>[이지운 기자] <br>"이렇게 버스정류장 바로 앞까지 관광버스가 차지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br>시동을 켠 채 공회전하는 버스들은 대기오염 원인 물질인 미세먼지를 뿜어냅니다. <br> <br>[현장음] <br>"10분 동안 공회전 하셨습니다. 과태료 처분하겠습니다." <br> <br>이렇게 적발되면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됩니다. <br><br>지난해 서울에서 불법 주정차로 적발된 관광버스는 3만 2000대로, 1년새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br><br>운전기사들은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이 관광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주차공간도 부족하다고 하소연합니다. <br> <br>[관광버스 운전기사] <br>"주차장 공간은 좁고, 차는 많고… 주차공간부터 확보하고 나서 단속해야 되는데. 지방에서 올라온 차들 얼마나 많습니까." <br><br>[관광버스 운전기사] <br>"(주차 못하게 하면) 돌아다녀야죠. 시내 그 막히는 길을 뱅뱅 돌아야 하는 거죠." <br> <br>하지만 불법 주정차가 교통체증은 물론 대기까지 오염시켜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만큼 서울시는 연말까지 매일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br> <br>easy@donga.com <br>영상취재: 이락균 <br>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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