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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방위비 5배 더 내라”…중동 비용까지 청구

2019-11-07 3 Dailymotion

<p></p><br /><br />한국을 방문한 미 국무부 고위급 인사 4인방은 내년 주한미군 방위비로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조 원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올해보다 5배나 많은 금액입니다. <br> <br>미국이 내민 청구서 내용 김철중 기자가 분석했습니다.<br><br>[리포트]<br>어제 외교부와 청와대, 국방부를 잇달아 찾은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br> <br>내년 방위비로 50억 달러란 구체적 액수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올해보다 5배 많은 약 6조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br> <br>[데이비드 스틸웰 /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어제)] <br>"한미 관계와 동맹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입니다." <br> <br>또 면담 때마다 한미 동맹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강조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br><br>드하트 미 방위비 협상 대표와 만난 우리 측 인사는 "중동 호르무즈 해협과 말라카 해협 등 인도태평양에서 활동하는 미군 비용도 우리에게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한국이 원유의 80%를 중동에서 가져오는데 미군이 해상 수송로를 보호해주는 만큼 돈을 내라는 겁니다. <br><br>이밖에 주한미군 순환배치 비용, 연합훈련을 위한 본토 병력 동원 비용, 주한미군 미국 군무원과 가족 지원 비용 등도 방위비 인상 청구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br> <br>[강경화 / 외교부 장관] <br>"지금 양국 간 입장차 굉장히 큰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동맹의 이완이라든가 이런 상황은 분명히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br> <br>한미는 이달 중 서울에서 방위비 협상 3차 회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br> <br>영상취재 : 한규성 <br>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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