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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DMZ 다큐 3부작 '제3부 DMZ, 미래는 시작되었다' / YTN

2019-11-08 36 Dailymotion

우리보다 먼저 분단되고 먼저 통일된 나라가 있습니다. <br /> <br />바로 독일인데요. <br /> <br />옛 접경지에 남아 있던 분단의 옛 잔해들을 지우는 대신 수습하고 종합하고 보전하면서, 미래를 향한 근간과 동력으로 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br /> <br />변화가 시작된 우리 DMZ에 시사하는 바는 뭘까요. <br /> <br />YTN 다큐멘터리 3부작 'DMZ, 새로운 여정'. <br /> <br />3부인 'DMZ, 미래는 시작되었다'가 오늘 방송됩니다. <br /> <br />임성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br /> <br />[기자] <br />미소 냉전의 최전방이었던 베를린 검문소 '체크포인트 찰리'. <br /> <br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관광지로 변했지만, 옛 검문소, 자유를 찾아 탈출하다 죽어간 사람들의 흔적은 고스란히 보존돼 있습니다. <br /> <br />[카타리나 / 독일 기자 : 우리는 분단이라는 부정적인 과거를 극복하고, 이곳은 이제 이제 긍정적인 평화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br /> <br />접경 지역 주민들도 마을을 토막 낸 장벽과 감시탑을 뭉개버렸습니다. <br /> <br />접경지였던 마을은 분단의 기억을 보존한 박물관이 됐습니다. <br /> <br />[슈테판 베른트 / 국경박물관 매니저 : 원래 장벽이 있는 이곳에 세워진 이 철조망은 원래의 것은 아니고, 독일이 통일되면서 원래의 철조망을 없애버렸기 때문에, 나중에 세워진 것입니다.] <br /> <br />장벽을 지키던 옛 동독의 경찰과, 장벽이 무너진 땅에서 태어난 학생들이 함께 분단의 경험을 반추합니다. <br /> <br />[레네 칸네 / 前 동독 경찰 : 그때는 위에서 명령이 내려왔어요. 정치적으로 윗사람에게 절대 복종해야 했지요.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 않죠.] <br /> <br />[니코 텔레제 / 독일 고등학생 : 분단이란,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자유국가로 나아가는 모험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한 인간에게서 찾을 수 있는 엄청난 가치라고 생각해요.] <br /> <br />과거 서독과 동독의 DMZ였던 '그뤼네스 반트'. <br /> <br />접경에 갇혔던 숲은 야생성의 힘으로 무성하고 완강하게 자랐습니다. <br /> <br />길들지 않은 이 거친 숲이, 사람이 갈 수 있는 '공원'으로 바뀌는 데 16년 넘는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br /> <br />정부가 아니라 시민의 자발적 힘으로 이뤘습니다. <br /> <br />[마틴 쿠바 / 그뤼네스반트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 장벽이 무너지고 한 달 후인 1989년 12월에 동독과 서독의 자연보호단체가 만났습니다. 서독과 동독에서 총 400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거기서 그뤼네스 반트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br /> <br />우리의 DMZ에서도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br /> <br />[정경...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109060348225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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