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 통합 본격 추진을 선언한 뒤 특히 유승민 의원이 이끄는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와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입니다. <br /> <br />이르면 다음 주쯤 양측이 공식 대화 창구 구성을 통해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논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br />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br /> <br />이르면 다음 주쯤 보수 통합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자유한국당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얘기입니다. <br /> <br />최근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전화통화를 했죠. <br /> <br />'대화 창구'를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는데 그게 다음 주쯤 구성되지 않겠냐는 겁니다. <br /> <br />또, 한국당의 통합 논의 실무팀장으로 5선의 원유철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원 의원은 유승민 의원이 과거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에 정책위의장으로 발을 맞춰본 만큼 통합 논의에 제격으로 황 대표가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황 대표는 오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와 충청권을 방문해 '공수처법 저지·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를 엽니다. <br /> <br />이 자리에서도 보수 대통합 관련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당심 잡기를 통해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반발도 누그러뜨리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br /> <br />하지만 통합 논의에 걸림돌도 있습니다. <br /> <br />유승민 의원 측에서는 황교안 대표와의 통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진 것 자체부터 강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YTN과의 통화에서 특히, 하지도 않은 탄핵 얘기가 나온 것에 대해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기존 입장의 변화가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br /> <br />만약 "탄핵을 묻고 가자" 다시 말해 지금 시점에 탄핵을 논의하지 말자는 말이 한국당 쪽에서 나왔다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황 대표 역시 유 의원과의 통화 사실이 외부로 새나간 것에 대해 격노하면서 신뢰의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져 통합 논의가 초반부터 순탄치 않은 양상입니다. <br /> <br />무엇보다 통합 문제는 결국, 내년 총선 공천 문제와 맞물릴 수밖에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br /> <br /> <br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입장도 살펴보죠. <br /> <br />보수 대통...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109095927500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