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민들이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추락사한 22살 청년을 추모하며 홍콩 정부와 경찰을 규탄했습니다. <br /> <br />홍콩 언론들은 금요일 밤에 이어 어젯밤에도 홍콩 도심인 센트럴의 타마르 공원에서 많은 시민이 모인 가운데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 씨의 추모행사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주최 측은 어젯밤 추모식 참석자를 10만 명으로 추산했고, 경찰은 7천50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br /> <br />시민들은 줄지어 차우 씨의 영정 앞에 하얀 꽃을 놓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br /> <br />많은 시민이 슬픔과 비통함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반정부 투쟁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br /> <br />차우 씨는 지난 4일 새벽 홍콩 정관오 지역 시위 현장 부근에 있는 주차장 건물 3층에서 2층으로 떨어져 머리를 다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8일 숨졌습니다. <br /> <br />아직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홍콩 언론은 차우 씨가 경찰이 쏘는 최루탄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110034624522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