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가수의 마약 의혹을 덮으려 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 대표가 14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br /> <br />경찰은 양 전 대표 진술을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br /> <br />양현석 전 대표가 또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수사 내용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오전 10시쯤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br /> <br />양 전 대표는 자정을 조금 넘겨 14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다소 지친 표정으로 귀가했는데요. <br /> <br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질문엔 답변을 피했습니다. <br /> <br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br /> <br />[양현석 / 협박 피의자 : (혐의 인정하셨나요?) 경찰 조사인데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한 점 이해 바랍니다.] <br /> <br />양 전 대표가 받는 혐의는 모두 세 가지입니다. <br /> <br />우선 지난 2016년 YG 소속 가수였던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한 제보자 A 씨를 협박한 혐의인데요. <br /> <br />이 과정에서 회삿돈으로 A 씨의 변호사 비용을 대줘 업무상 배임을 저지르고, 경찰 수사를 막아 범인 도피를 교사한 혐의도 받습니다. <br /> <br />비아이는 파문이 불거진 뒤 지난 9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br /> <br />경찰은 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양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br /> <br />경찰은 앞서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혐의로 두 차례 수사했지만, 상습 도박 혐의만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구속영장을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다. <br /> <br />그러나 이번에 제기된 협박과 범인 도피 교사 혐의 등은 상습 도박보다 죄질이 무겁기 때문에 영장 신청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br />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 <br />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110101731060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