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뉴스A 시작합니다. <br> <br>오늘은 문재인 정부가 제2의 출발점에 선 날입니다. <br> <br>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그동안 지적받았던 불통 논란을 의식한 듯 '소통'이란 키워드로 후반기를 시작했습니다. <br> <br>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 본관이 아닌 관저로 초청해 친근감을 강조했고, 참모진들은 기자 간담회를 열어 언론과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br> <br>다음주에는 문 대통령이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과의 대화에 직접 나섭니다. <br> <br>먼저 여야 5당대표 만찬 회동이 열리고 있는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br><br>김윤정 기자, <br> <br>[질문 1] 만찬 회동이 진행 중인데요.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에 초청한 이후 넉달 만이죠. 대통령이 5당 대표를 관저로 초정했다는 사실이 특이한데요. 어떤 얘기가 오가고 있을까요? <br><br>[리포트]<br>네, 어떤 얘기가 오가고 있는지 아직까지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br> <br>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만찬은 오후 6시에 시작돼 한 시간 반째 진행 중인데요. <br> <br>각 당에서는 배석자 없이 대표만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배석한 상황입니다. <br> <br>만찬 장소가 특히 눈길을 끄는데요. 지난번 회동은 청와대 본관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대통령 관저입니다. <br> <br>공개된 일정으로 관저에서 외부 인사들과 저녁을 하는 건 취임 후 처음입니다. <br> <br>문 대통령이 모친상에 조문 온 여야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br> <br>하지만 조국 사태 이후 첫 회동이라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br><br>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번 회통 때처럼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br><br>한국당 황교안 대표와는 두 번째 청와대 회동인데 황 대표는 참석에 앞서 국정 대전환을 요구하고 청와대 및 내각 쇄신을 건의하겠다고 했습니다.<br><br>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강조하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시장 중심의 경제 정책을,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국민통합을 언급할 예정입니다.<br> <br>다음주 화요일에는 문 대통령이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국민과의 대화를 할 예정입니다. <br> <br>[질문 2] 언제쯤이면 회동 결과를 알 수 있나요? <br> <br>만찬은 오후 8시에 끝나기로 되어 있는데요. <br><br>각 당 대표가 만찬 때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을 각 당 대변인에게 전달하면 대변인들이 정리해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 <br> <br>오후 9시 전후가 돼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yjyj@donga.com<br>영상취재 : 한효준 <br>영상편집 :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