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3명의 청와대 실장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br> <br>실장 세명 모두 붉은계열 넥타이를 맨 게 인상적이었는데요 <br> <br>특히 "법무장관 구인난을 겪고 있다." 노영민 비서실장의 이 발언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br><br>손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이 붉은색 계통의 넥타이를 매고 기자 간담회장에 함께 등장했습니다. <br> <br>[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br>"대통령을 보좌하는 3실장이 '원팀'이 되어 무한책임의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br> <br>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러 나온 자리였지만 전반기에 가장 못한 정책을 꼽아 달라는 질문이 또 나왔습니다. <br> <br>지난 1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때 말을 아꼈던 노영민 비서실장. <br> <br>[조배숙 / 민주평화당 의원 (지난 1일)] <br>"(이 정부가) 가장 잘못한 정책은 뭘까요?" <br> <br>[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1일)] <br>"가장 잘못했다라고 한다면 글쎄 언뜻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br> <br>이번에는 달랐습니다. <br><br>노 실장은 가장 잘못된 정책에 대해 "결국 일자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면서 "체감 성과가 낮아 일자리 부분이 좀 아프다"고 말했습니다.<br> <br>국회 운영위에서 선뜻 답변을 못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br><br>노 실장은 "당시에 몇 개가 떠올랐는데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정치적 행위로 받아들여지겠구나 생각해 말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br><br>노 실장이 '잘못한 정책'으로 머리에 떠올린 것은, 일자리를 비롯해 더딘 남북관계 진전,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의 권력기관 개혁 지연 등이었습니다.<br> <br>개각과 관련해서는 법무부 장관 인선에 집중하고 있는데 대상자들이 고사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br><br>민주당이 총선용 차출을 원하는 청와대 참모들은 본인 동의를 거쳐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br> <br>scud2007@donga.com <br>영상취재 : 한효준 <br>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