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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헌고 폭로 후 중고생들 모임…“교정농단 사례, 전국서 수집”

2019-11-10 3 Dailymotion

<p></p><br /><br />특정 정치 성향의 발언을 강요한 교사들에 맞섰던 인헌고 학생들 기억하시죠? <br> <br>오늘 인헌고 학생과 함께 전국 각지의 중고생들이 모였습니다. <br> <br>교사들의 사상 주입행위를 전국에서 수집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br> <br>교실 안에서 사상 주입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어른들이 손 놓고 있는 사이 학생들이 나선 겁니다. <br> <br>박선영 기잡니다. <br><br>[리포트]<br>서울과 경기 등에서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 중고등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br> <br>지난달 서울 인헌고등학교 일부 교사가 특정 정치 성향을 강요했다는 학생들의 폭로 이후, 전국 16개 학교 학생들이 '전국학생수호연합'이란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br> <br>[김화랑 / 전국학생수호연합 대표] <br>"교정농단을 끝장내고 학생들이 올바른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 <br> <br>학생들은 인헌고와 같은 사례가 교육 현장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전국에 있는 중고생들로부터 비슷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는 겁니다. <br> <br>[A 학생 / 경기 남양주시 ○○중학교 3학년] <br>"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수업 시간에 뜬금없이 한다든지, 나경원 원내대표를 '난리를 치고 있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라면서." <br> <br>[B 학생 / 경기 파주시 □□고등학교 2학년] <br>"현대사(수업)에서 우파 정치인을 몰아세운다든가 그런 경우가 늘 있었습니다." <br> <br>학생들은 전국 학교에서 교사들이 특정 정치사상을 강요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등 증거를 수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뉴스 박선영입니다. <br><br>tebah@donga.com <br>영상취재 : 김영수 <br>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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