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에 있는 버스 공영차고지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타운으로 변신합니다. <br /> <br />서울시가 송파구 장지 차고지와 강동구 강일 차고지를 개발해 1,800호의 공공주택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강남권의 대중교통 중심지에 있는 송파구 '장지 차고지'와 강동구 강일 차고지입니다. <br /> <br />면적만 각각 2만5천㎡와 3만4천㎡에 이를 정도로 서울의 11개 버스공영차고지에서도 대규모입니다. <br /> <br />그러다 보니 주변 주택단지 등으로부터 소음과 매연, 빛공해 민원 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br /> <br />서울시가 '컴팩트시티'라는 묘수를 내놨습니다. <br /> <br />야외차고지를 지하로 옮겨 공해요인을 없애고 지상에는 공공주택을 짓겠다는 겁니다. <br /> <br />[김세용 /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원, 차고지 종사자들을 위한 스마트차고지, 주민들을 위한 생활 SOC, 청신호 주택 이런 것들을 동시에 한번 만족시켜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br /> <br />버스차고지를 지하로 옮긴 강일차고지에는 공공주택 965호가, 장지차고지에 840호 등 모두 1,800호의 청년·신혼부부주택이 지어집니다. <br /> <br />청년 1인 주택은 20㎡, 신혼부부주택은 39㎡로 지어지는데, 특히 1인 주택은 몸만 들어오면 될 정도로 가전제품 등도 완비하게 됩니다. <br /> <br />서울시와 SH공사는 장지는 이번 달에, 강일은 내년 3월에 국제설계공모를 할 예정입니다. <br /> <br />내후년 하반기쯤 착공하면 오는 2024년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 <br />해외에서는 버스차고지를 입체화하거나 복합화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br /> <br />미국 뉴욕에서는 마더 클라라 헤일 버스차고지를 실내에 세웠고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버스차고지와 대학교 기숙사를 복합화했습니다. <br /> <br />이번 사업은 앞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과 '빗물펌프장 청년주택 사업'에 이은 서울시의 '컴팩트시티' 시리즈의 세번째 사업입니다. <br /> <br />YTN 이상순입니다. <br /> <br />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1111153212580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